[헤럴드POP=강수정 기자]유럽증시
유럽 증시가 '차이나 쇼크'의 여파로 장 시작부터 고전하고 있다.
7일 오후 6시 5분께(한국 시각)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69.62포인트 내린 5903.76에, 독일 DAX 30 지수는 369.82 내린 9844.20에 거래됐다.
중국 경기 둔화와 국제유가 하락, 북한의 핵실험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증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글로벌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중국은 올해부터 대형주 중심인 CSI 300을 기준으로 5% 이상 등락하면 15분간 거래를 멈추고, 7% 이상의 등락을 보일 경우 거래를 아에 마감하는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께 상하이선전(CSI) 300 지수는 전날보다 5.38% 하락하며 1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재개된 장은 회복하지 못하고 하락 폭을 키워가며 7.32%까지 급락했고, 결국 오전 11시께 장이 조기 마감됐다.
중국은 새해 개장 첫날에 이어 두 번째로 조기 마감하게 됐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경제성장률이 저하될 것이라는 전망과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중국 시장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