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화천 산천어축제'
세계 4대 축제로 자리잡은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 9일 개막했다.
9일 오전 8시부터 발권을 시작한 얼음낚시터는 발매 한시간여 만인 오전 9시께 티켓이 동이 나면서 얼음낚시터를 가득 메워 북적였다.
예약낚시터도 비슷한 시간 미리 예약한 얼음구멍 주인들이 들어서면서 초만원을 이뤘다. 특히 외국인 전용 낚시터에서도 외국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져 수백 명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산천어를 낚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얼지 않은 인정, 녹지 않은 추억'을 슬로건으로 오늘부터 오는 31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에서 펼쳐지며, 산천어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맨손 잡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매년 백만여 명이 찾는 겨울축제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포근한 날씨에 다른 지자체에서 열리는 주요 겨울 축제가 취소돼 아쉬움을 자아낸 가운데 '화천 산천어축제'가 열러 축제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하지만 포근해진 날씨에 가장 걱정되는 것이 관광객 안전과 직결되는 얼음의 두께인데 화천천은 계곡에서 부는 바람이 워낙 차고 물 흐름이 거의 없어 다른 곳과 달리 25㎝ 이상 두껍게 얼음이 얼어 수십만 명이 올라서도 안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알려졌다.
올해 조직위가 준비한 산천어가 150톤, 70만 마리로 매일 3만 마리씩 산천어를 풀 예정이다.
한편 산천어 축제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2,000원이며, 얼음낚시 외에도 얼음썰매장, 집라인 등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