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사람이 좋다’ 서정희

서정희가 ‘사람이 좋다’에서 결혼 당시 생활을 털어놓았다.

9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는 서정희의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이혼 후 심경을 밝히며 “사건 직후 이모네 집으로 가 방 한 칸에서 엄마와 함께 살았다”며 “당시 ‘마음 놓고 쉴 방 한 칸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캡쳐
사진:MBC 방송캡쳐

서정희는 서세원과 결혼 생활 당시에 대해 “19세 때 서세원에게 성폭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고 2개월 만에 결혼했다”면서 “결혼 초부터 엄마가 보는 앞에서 날 엎어 놓고 때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시로 본인이 지은 약들을 내게 먹여 재우곤 했다”고 말했다.

서세원이 서정희를 엘리베이터에서 폭행했던 사건이 2014년 8월 세간에 알려지자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이혼했다.

서정희는 “2016년이 됐으니 쉰다섯살 됐다. 인생의 중반기”라며 “(제 사건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많고, 용기 내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여태까지 참았는데 왜 참고 안 사냐는 사람들이 있었다. 끝까지 살아주면 얼마나 좋겠냐고 끝까지 참으라는 분들도 있었다. 그런데 제가 울면서 이제 그렇게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저를 다시 찾고 싶다. 그 용기의 이유는 아이들이 컸기 때문이다. 만약에 여전히 어렸다면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참고 살았을 것”이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