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데이빗 보위 사망

고 데이빗 보위가 음악으로 참여한 영화가 눈길을 끈다.

데이빗 보위(69)는 지난해 국내에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마션(The Martian)’에 수록된 ‘스타맨(Starman)’을 만들고 직접 불렀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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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맨’은 마션 OST 중에서 전곡이 모두 나오는 유일한 노래. 데이빗 보위의 스타맨은 1972년 ‘The rise and fall of Ziggy Stardust and the Spiders from Mars(지기 스타더스트와 화성에서 온 거미들의 흥망성쇠)’ 앨범에 실렸다.

이 노래는 마션에서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로 결정한 뒤에 헤르메스호 승무원들과 나사 직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에서 흘러나온다.

2013년 상영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 수록된 ‘스페이스오디티(Space Oddity)’도 데이빗 보위의 노래다. 이 노래는 주인공 벤 스틸러가 헬기로 뛰어드는 장면에서 울려퍼진다.

‘스페이스 오디티’는 영화 ‘그래비티’를 흥행작으로 만드는데도 기여했다. 캐나다 출신 우주비행사이자국제우주정거장 사령관인 크리스 해드필드가 우주에서 기타를 들고 스페이스 오디티를 부른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1800만건 넘는 조횟수를 기록하면서 덩달아 그래비티도 많은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데이빗 보위는 암투병 중에도 음악활동을 계속했다. 죽기 이틀 전에는 신보 ‘블랙스타’를 발표했다. 데이빗 보위를 상징하는 별에 검은색을 넣으면서 그가 유작으로 내놓은 앨범이 아니냐는 안타까운 얘기도 나왔다.

한편, 데이빗 보위는 18개월간의 암투병 끝에 지난 10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