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1년 만에 13% 최고 기록 돌파

[헤럴드POP=김은주 기자] SBS 간판 예능 ‘정글의 법칙’이 여성 PD를 단독 연출로 내세워 1년 만에 시청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는 전국 시청률 13.5%(닐슨미디어 기준)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KBS ‘나를 돌아봐’가 8.2%에 그치고 MBC ‘나혼자 산다’가 7.2%를 올린 것과 비교해 상당한 격차다. 또한 이 기록은 지난해 1월 30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in 팔라우)’ 1회에서 13.8%를 낸 이후 최근 들어 나온 13%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시청률 기록을 낸 SBS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사진제공=SBS]
[시청률 기록을 낸 SBS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 사진제공=SBS]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는 이장우 홍종현 등 멤버들의 매력과 재미를 높이고 야생의 생생한 생존 과정에 충실하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아냄에 따라 높은 시청률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여러 편의 야생 생활을 통해 반감된 재미를 다양한 편집과 에피소드로 끌어올린 것.

이러한 시청률 일조에 이세영 PD의 몫이 컸다. 지난 2010년 SBS에 입사해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서 2년 6개월 동안 최장 기간 조연출로 활약하며 예능 감각을 배웠다. 이후 ‘인기가요’ 조연출을 거쳐 ‘정글의 법칙’을 통해 연출 명함을 달았다.

고된 환경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여러 명의 PD가 함께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세영 PD는 여자로서 홀로 묵직한 프로그램을 이끄는 리더십과 연출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정글의 법칙’ 방송 사상 처음 있는 파격 인사였다. 2011년부터 ‘정글의 법칙’을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김병만도 이세영 PD의 예능감을 인정했다는 후문.

지난 8일 첫 회를 선보인 ‘정글의 법칙 in 파나마’는 김병만, 이종원, 오지호, 환희, 이장우, 안세하, 홍종현, 이성열, 박유환, 황우슬혜, 손은서, 보라 등이 출연 중이다. 병만족들이 극한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생존기를 리얼하게 담아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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