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차은호 기자]카라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걸그룹 카라가 해체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년간 당사와 함께 해온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와 오늘자로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진 : 카라 / 본사DB
사진 : 카라 / 본사DB

이러한 가운데 구하라가 과거 '카라 원년멤버들'을 언급해 새삼 눈길을 끈다.

구하라는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MBC뮤직 ‘하라 온앤오프 : 더 가십’(이하 ‘하라 온앤오프’) 1화에서 니콜, 강지영의 탈퇴 후 심경을 털어놨다.

이날 구하라는 그룹에서 탈퇴한 니콜, 강지영에 대한 질문에 "나도 리얼리티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하고 싶긴 하다"며 "속상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 친구들 앞으로 길에 대해 응원을 많이 해주고 싶다. 그 친구들도 싫어서 안 하는 게 아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니콜, 강지영은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데 얼마나 무섭고 두렵겠냐. 지금은 멋있고 대견스럽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빨리 자기 방향을 잡은 것 아니냐. 그걸 반대로 생각하면 난 그냥 뒤에서 응원해주는 게 맞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속사측은 "세 멤버는 전속계약 만료와 동시에 다른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하기를 결정해 이들의 앞날에 응원과 행복을 빌어주려 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 2014년 카라에 새 멤버로 합류한 허영지의 거취에 대해 "허영지는 소속 아티스트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자 노력할 것이며 저희 또한 최선을 다해 허영지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지난 9년간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 준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멤버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했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스텝' 등을 히트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일본과 중국 등 해외 활동과 연기에 관심 있는 구하라는 배용준의 키이스트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에 대한 의지가 큰 한승연은 카라 시절 함께 활동한 스태프가 있는 홍종현, 이기우의 기획사 위드메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규리도 연기자들이 포진해 있는 중소기획사가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