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수년째 우리를 웃기고 울리는 tvN 간판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3편인 ‘응답하라 1988’ (이하 ‘응팔’)이 어느덧 종영을 앞두고 있다. 최근 거듭된 ‘스포일러’ 논란이 인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지만 시청자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덕선(혜리)의 남편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가 될지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이 될지 마지막 회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둘 중 누가 되든 어떠랴. 결과보다 과정이 ‘꿀잼’이었기에. 덕선 정환 택이 보라 선우 ‘쌍문동 5인’의 가슴 뛰는 로맨스를 명장면으로 정리해봤다.

[덕선과 정환.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과 정환.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 ‘첫사랑’ 선우를 위한 밀가루 화장

‘금.사.빠(금세 사랑에 빠지는)’인 덕선(혜리)은 친구로 지내던 선우(고경표)에게 묘한 감정을 느꼈다. 쌍문여고 친구들의 말로 인해 선우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한 것. 덕선도 믿음직스럽고 똑똑한 선우가 싫지 않았다. 덕선은 늦은 밤 찾아온 선우를 위해 정성껏 화장을 했다. 마음만 앞서는 화장. 덕선의 얼굴은 밀가루를 뒤집어쓴 듯 하얗게 됐다. 선우와 노을(최성원)은 이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덕선.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의 ‘두 번째 남자’ 정환 ‘새벽 대기’

덕선은 선우가 언니 보라(류혜영)를 좋아한다는 것을 안 뒤 짝사랑을 접는다. 두 번째로 마음이 간 남자는 정환. 덕선은 정환이 자신의 소개팅을 반대하자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 정환은 최택(박보검)이 덕선을 좋아한다는 말에 주춤하고 있던 상황. 이를 알 리 없는 덕선은 한 번이라도 더 정환이와 마주치기 위해 새벽같이 집을 나섰다. 버스 정류장에 정환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는 미소를 짓는 덕선. 정환은 어깨에 기대어 잠든 덕선을 보며 한숨을 쉬었다.

[덕선과 정환.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과 정환.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 정환과 손잡기 위해서라면

정환은 덕선이와 함께 가다가 과거 알던 남학생을 만나자 심기가 불편했다. 덕선은 정환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가깝게 다가가고 싶었다. 그러다가 일부러 다리를 다쳤다면서 못 걷는 연기를 한 것. 도저히 걸을 수 없다며 울먹이자 정환은 수줍게 손을 내밀었다. 덕선은 정환이의 손을 잡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덕선이의 ‘귀여운 연애술’이 통했다.

[정환과 덕선.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정환과 덕선.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의 ‘세 번째 심쿵남’ 최택 덕선은 도무지 다가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정환이 답답하다. 그러다가 오토바이 바퀴에 깔려 발을 다쳤다. 쌍문동 친구들이 축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간 덕선. 택이가 자신과 한 약속을 취소한 뒤 만난 첫 자리였다. 택이는 정환이 때문에 짝사랑하는 덕선에게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단 둘이 남은 상황. 그때 갑자기 경비 아저씨가 등장하고 택이는 다리가 불편한 덕선이를 안고 전력 질주했다. 덕선은 그런 택이에게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꼈다. 귀가한 후에도 택이의 모습이 가시지 않았다.

[덕선과 택이.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과 택이.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 갑자기 나타난 최택 “반갑구만 반가워요”

훌쩍 커버린 덕선은 소개팅남과 함께하기로 했던 이승환 콘서트 관람이 취소됐음에도 자존심 때문에 홀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최택은 기원에서 덕선의 소개팅남이 양다리였음을 알게 됐다. 홀로 있을 덕선이 걱정 돼 한걸음에 달려갔다. 덜덜 떨고 있던 덕선은 “네가 어떻게 왔냐”며 반색했다. 최택은 외투를 벗어주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뉴스에서는 “최택이 최초로 기권패를 당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최택이 주최 측과 상대에게 양해를 구하고 먼저 자리를 떴다는 것. 최택이 덕선이에게 가기 위해 대국까지 포기했음을 암시했다.

[덕선과 택이.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덕선과 택이.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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