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쯔위 박진영 사과
쯔위 사태로 인해 대만엔 투표 바람이 불고 있다.
현 대만은 쯔위 사태로 중국에 대한 혐오가 커졌으며 JYP의 사태 처리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소속사 대표가 경제적 압박에 한 사람 국적을 ‘대만’에서 ‘중국’으로 뒤바꿨다는 것.
집권당인 국민당은 친중 성향으로 “하나의 중국, 각자 표현”이라는 양안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야당인 민진당은 대만 독립을 주장하며 중국과 각을 세우고 있다. 중국이 16일 대만의 총통과 입법위원(국회의원) 동시 선거 결과에 주목하는 이유인 것.
대만의 젊은 유권자들은 “정부가 집권 8년동안 내건 ‘60년간 최고의 양안관계’에 비춰봤을 때 이번 쯔위 사태는 치욕”이라고 규정하고, 투표로 중국과 대만 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초 민진당 차이잉원 후보가 정권을 교체할 것이 유력했으나, 쯔위 사태가 ‘대만독립’을 지지하는 민진당 유권자 결집에 불을 댕긴 것이다.
대만 종합일간지 ‘자유시보’(自由時報)에 따르면, 대만 네티즌들은 “정부가 집권 8년동안 내건 ‘60년간 최고의 양안관계’에 비춰봤을 때 이번 쯔위 사태는 치욕”이라며 “투표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 다른 언론 ‘에이플데일리’(?果日報)는 “쯔위 사과 동영상 때문에 오늘(16일) 아침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가족들을 총동원하고 투표소로 찾아왔다”고 보도하면서 “(쯔위 관련) 동영상을 봤는데 자기 나라는 자기가 선택해야 한다는 걸 느끼고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사전 인터넷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어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는 '하나의 중국'(대만은 중국 영토이다) 정책을 추구하는 중국과 독립을 요구하는 대만 사이에서 대립하는 사안이기에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15일 오후 JYP엔터테인먼트에 공식 웨이보에 올라온 영상에서 쯔위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하나 밖에 없으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중국인으로 해외 활동을 하면서 발언과 행동의 실수로 인해 회사, 양안 네티즌에 대해 상처를 드릴 수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