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SMAP 논란 해명'
해체설로 떠들썩했던 일본 국민 그룹 SMAP(이하 스맙) 멤버들이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해체 논란 관련해 해명했다.
그 관심은 뜨겁다 못해 폭발적이었다. 생방송 직후 많은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SNS인 트위터의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다. 스맙 멤버 5인은 18일 오후 10시 15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후지 TV ‘SMAP X SMAP’(이하 스마스마)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해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 했다.
검정색 수트를 입고 무거운 분위기로 카메라 앞에 선 스맙 멤버들은 잠시 숨을 고르고 가운데 자리한 기무라 타쿠야 부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주부터 소란을 피웠다. 이대로라면 팀이 공중 분해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5명이 함께 여러분에게 보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나가키 고로는 "우리 일로 소란스럽게 만들어 버린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들의 모습을 보시고 응원하시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스맙의 해체는 없을 것임을 공언했다.
세번째는 스맙의 막내인 카토리 싱고로 "정말 많은 분들이 걱정하셔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잠시 동안 숨고를 시간을 가진 그는 "앞으로 여러분이 웃을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 리더인 나카이 마사히로는 불안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며 어렵게 입을 떼어, "이번 사건에서 SMAP이 얼마나 많은 여러분에게 의지를 하고 있으며 사랑을 받고 있는지 느꼈다.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고 말해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연예인으로 유명한 쿠사나기 츠요시는 "쟈니(소속사 쟈니스의 사장)씨에게 사과하는 기회를 기무라 타쿠야가 만들어 줬기 때문에 이 자리에 5명이 함께 서 있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앞서 소속사에 사과한 사실을 언급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이제부터 우리 5명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앞만 보며 가고 싶다"고 전하며 생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생방송은 지난 13일 한 현지 언론의 해체 보도 이후 6일 만에 공식입장으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스맙의 25년 만의 해체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논란의 불씨는 더 커진 모양새다. 현지 팬들은 소속사 내부의 알력 다툼으로 피해를 입은 스맙 멤버들이 왜 사과를 해야 하는지를 지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검정 수트를 입고 나온 점, 항상 가운데 자리에서 큰 문제에 대한 사과와 입장정리를 해온 나카이 마사히로의 서 있는 위치와 불안해 보이던 행동 등에 대한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봤는데 쯔위가 생각나더라" "요즘 왜이래 사과를 왜 방송으로 하냐" "팬들을 언급하지 않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