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이 동성동본을 언급하며 고경표와의 연애를 반대하는 이일화를 설득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선우(고경표 분)와 결혼을 허락받으려 하는 성보라(류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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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성보라는 "나 선우랑 결혼하고 싶어. 허락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

엄마 이일화(이일화 분)는 "안 된다. 너희들 동성동본이다. 호적에 동거인으로 찍힌다. 절대로 안 된다"라고 말했다.

성보라는 "내년에 동성동본 결혼 한시적으로 허용한대"라며 "그 후에 동성동본 금혼 법 없어진대"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동성동본의 결혼을 허가하지 않았다. 성(姓)과 본(本)이 같은 남녀 사이, 즉 동일한 남계시조(男系始祖)의 후손 사이에는 촌수에 관계없이 혼인을 하지 않는 제도.

하지만 동성동본금혼 때문에 사실상 부부이면서도 혼인신고를 하지 못해서 발생한 사회문제를 고려하여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1977년 12월「혼인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었다.

1978년 1월 1일부터 그 해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 일정한 서류를 갖추어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988년과 1996년에도 같은 내용의 특례법이 시행되었다.

2005년의 민법 개정에서 민법 제809조 제1항은 “8촌 이내의 혈족(친양자의 입양 전의 혈족을 포함한다) 사이에서는 혼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개정”되었고, 조문의 표제도 동성혼 등의 금지에서 근친혼 등의 금지로 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