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 김아람 기자]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현장 검증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 현장 검증에 관심이 모아졌다.
친아들을 2시간 동안 무자비하게 때려 결국 숨지게 한 것으로 드러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의 현장검증이 진행됐다. 부모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장소에서 머뭇거림 없이 범행을 재연했다.
7밖에 안 된 어린이를 폭행하고 술에 취해 잠을 잤던 그때를 아버지 최 모 씨는 경찰 앞에서 태연하게 재연했다.
죄책감은 없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 씨는 침묵만 지켰다.
아들의 죽음을 방관했던 어머니 한 모 씨도 현장검증에 동행했다.
시신 일부를 버린 부천 시민운동장 화장실에서 시신 훼손과 유기에 가담했던 상황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반사회적 성격 장애인 사이코패스 성향은 없는 것으로 나왔던 아버지 최 씨는 대신 화를 이기지 못하는 분노충동 조절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머니 한 씨는 의사소통과 인지 능력이 낮아 남편의 범행을 말리지 못하고 오히려 가담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 씨 부부의 진술을 현장검증으로 확인한 경찰은 최 씨에 대한 살인죄 적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