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허찬미'

허찬미가 10년차 연습생의 장난아닌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 첫 방송에서 10년 5개월 최장수 연습생 허찬미가 등급평가를 받았다.

더블킥 컴퍼니 소속 허찬미는 SM연습생 출신으로 소녀시대, 에프엑스 데뷔조였으며, MBK에서는 '남녀공학'과 '파이브돌스'로 데뷔하며 메인보컬로서 가창력을 입증한 바 있다.

Mnet 프로듀스101 허찬미 캡처
Mnet 프로듀스101 허찬미 캡처

이날 ‘프로듀스 101’ 1화에서는 101명의 연습생들의 첫 만남부터 첫 레벨 테스트 장면이 방송되었으며, 최장수 연습생 허찬미가 세트장에 등장하자 다른 연습생들은 일제히 일어나 인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허찬미의 등장에 불안감을 느낀 연습생들은 “이미 데뷔한 사람이 출연하는 건 반칙 아니냐” “데뷔라도 해봤으니 부럽다”라며 견제하기도 했다.

경쟁자들의 부러움 섞인 견제 속에서도 허찬미는 꿋꿋하게 1등 자리에 착석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등급평가에서도 흔들림 없는 실력을 증명해 보였다.

리한나의 ‘돈 스탑 더 뮤직(Don’t Stop the Music)’을 선곡한 허찬미는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풀한 보컬로 안정감 있는 무대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허찬미는 안무가 배윤정은 즉흥 댄스 퍼포먼스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제 기량을 뽐냈다.

심사위원들은 이날 처음으로 허찬미의 무대에 전원 만족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만, 10년째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는 그에게 의문을 자아냈다.

“왜 10년째 연습을 하고 있는 것 같냐”는 질문을 던지는 트레이너들을 보며 허찬미는 눈물을 흘리며 “음악 방송 볼 때가 제일 힘들었다. 데뷔를 했었고 잘 안됐는데 왜 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노래가 하고 싶기 때문이다”라며 무대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10년간 자신의 꿈을 향해 끈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허찬미가 연습생 신분을 벗고 오랜 시간 염원하던 가수의 꿈을 다시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찬미 할 수 있다" "이번에도 프로젝트 걸그룹이라 오래 못가겠지만 얼굴과 실력 제대로 알리자" "힘내 응원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허찬미의 행보에 주목했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