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한파주의보 발령기준'

서울에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한파의 원인과 주의보 발령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파(寒波)는 온도가 낮은 한랭기단이 위도가 낮은 지방으로 몰려 내려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은 지난 19일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 15.1도까지 떨어졌다.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파주의보 발령기준' /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파주의보 발령기준' /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이렇게 서울에 사흘째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올 겨울 최강 추위의 원인은 북극 주변의 제트기류인 것으로 예측된다. 북극의 찬 공기는 보통 북극 상공에 갇혀 있지만 1월 들어 북극 지역을 돌고 있는 소용돌이가 약해지면서 북극 한기가 내려온 것이다.

'한파주의보'를 내리는 기준은 10월에서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기상청에서 한파주의보를 발표한다.

이보다 정도가 심할 때는 한파경보를 발표하는데, 그 기준은 10월에서 4월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 이상 떨어져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 될 때이다.

한파주의보가 발표되면 가스관이나 수도의 동파를 예방하고, 빙판길 주의운전 등 추운 날씨에 대비하여야 한다. 또 농촌과 어촌 및 산간지방에서는 농작물이나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20일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고, 낮 최고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