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사재혁에 구속영장
춘천경찰서는 20일 사재혁이 강원도 춘천시 근화동 한 술집에서 역도 후배 황우만(21)을 폭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재혁은 지난달 31일 밤 11시경 후배들과 술자리에서 황우만이 태릉선수촌에서 자신에게 맞은 일을 소문내고 다닌다는 이유로 얼굴과 몸통을 수차례 때렸다. 이에 황우만은 광대뼈 부근이 함몰되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사재혁은 "작년 2월 태릉선수촌에서 있었던 일과 관련해 술자리에 있던 한 후배가 서로 오해를 풀어주고자 황우만을 불렀으나 얘기 도중 감정이 격해져서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사재혁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번 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앞서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4일 선수위원회를 열고 사재혁에게 '선수 자격정지 10년'의 중징계로 사실상 퇴출을 결정했다.
사재혁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연금 수령 자격을 상실해 그동안 국제대회 입상으로 받아온 연금도 못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