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대구 금호강 살인사건을 집중 취재한다.

23일 '그것이 알고싶다-살인범의 걸음걸이' 편이 방송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앞으로 온 한 통의 편지에서 출발했다. 발신지는 지방의 교도소다. 그곳에 수감 중이라는 박우성(가명)씨가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담아 쓴 편지였다.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는 내용이다. 이렇다 할 증거도 없이 재판에서 무기징역에 처해졌다고 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건은 지난해 4월23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실종된 지 18일 만에 발견된 윤 모씨의 주검은 다발성 두부손상이 의심되었다. 그는 머리를 17차례 이상 가격당했으며, 실종 당일 범인으로 추정된 한 남자와 사건 현장 부근을 걸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남아있는 흉기도, 범인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지만 끈질긴 수사 끝에 윤씨가 실종된 날,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윤씨가 사건 현장 부근을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찍힌 CCTV를 찾아냈다.

친구들은 당시 영상을 보고 "어? 우성이네. 걸음걸이가 우성이다."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하체만 보였으며, 박 씨는 "내가 아니다. 살인죄로 수감되었으나 나는 무죄다."고 주장하고 있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유일한 단서인 CCTV 영상을 두고 대립하는 상황이었다. 정말 박씨는 경찰의 말대로 친구를 죽인 잔혹한 살인마일까, 아니면 증거 하나 없이 누명을 쓰게 된 억울한 무기수일까.

SBS '그것이 알고싶다-살인범의 걸음걸이' 편은 23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