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근희 기자] 미국 동부 지역에 거센 눈 폭풍이 몰아쳐 워싱턴 D.C.와 뉴욕을 포함한 동부 지역이 사실상 마비 상태에 빠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계속된 폭설로 뉴욕과 필라델피아, 워싱턴, 볼티모어의 공항이 폐쇄돼 항공기 4400여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사태가 악화되자 유명 관광지인 뉴욕은 전면적인 여행금지를 선언했다.

사진: YTN 뉴스 영상캡처
사진: YTN 뉴스 영상캡처

폭설이 이어지면서 뉴욕시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 반부터 모든 도로와 다리, 터널을 폐쇄했다. 또 긴급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운행 중단조치를 내렸다. AP통신은 미 전역에서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와 저체온증 등으로 지금까지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또 13개 주 15만9000여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9200여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워싱턴D.C.와 함께 뉴욕과 뉴저지, 켄터키 등 11개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