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기자]진도 쌍계사 국내 최초 서양화 기법 탱화 발견
진도 쌍계사에서 국내 최초로 서양화 기법을 도입한 탱화가 발견되어 화제다.
이날 발견된 탱화는 총 19점이다.
최근 문화재전문업체는 진도군의 의뢰로 지난해 8월부터 쌍계사 대웅전 해체 및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업체는 작업 도중 대웅전 내부 벽에 그려진 탱화 19점을 발견했다.
해당 탱화는 가로 3미터, 세로 1.3미터의 큰 규모부터 1미터X0.6미터의 크기까지 총 19점이며, 특히 전통 불화기법이 아니라 서양화인 유화 기법으로 그려져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대웅전 벽화는 그동안 붉게 회벽칠을 해 그림이 가려져 있었다. 대웅전 본존불 이동 과정에서 내벽 그림이 확인되면서 탱화가 드러났다.
관광문화과 문화재담당 측은 "발견된 탱화가 정교하지 않아 불교 예술적 가치는 미흡하지만, 서양화로 그려진 배경이나 회벽칠로 가려진 이유, 그림을 그린 작가 등 근대 문화적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특히 탱화는 국내 회화 발달사에서 중요한 연구자료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