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한 번 더 해피엔딩’이 사랑과 결혼에 대한 유의미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연출 권성창) 속 여자 캐릭터들이 각기 다른 매력만큼이나 ‘결혼’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전하고 질문을 던지며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사진 : MBC 제공
사진 : MBC 제공

장나라,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이 연기하고 있는 한미모, 고동미, 백다정, 홍애란은 1세대 걸그룹 ‘엔젤스’로 함께 활동했던 사이로 서른을 넘긴 뒤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중이다.

먼저 한미모는 일찍 결혼했다가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다. 2년간 사귄 애인에게 차이고, 그날 만난 동창생과 술김에 혼인신고를 할 뻔 하고, 자신을 진료해 준 의사에게 한 눈에 반하는 등 스펙터클한 사건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인물이다.

‘미혼’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치고 있는 고동미는 남자와 키스해 본 지 3천일이 다 되어 가는 동정녀. 미팅 참가비가 아까워 와인만 마시다 필름이 끊기고, 혼자 영화를 보다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자 다정에게 전화해 “키스하고 싶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백다정은 어린 나이에 결혼해 힘든 과정을 통해 아이를 낳았고, 그 후 남편을 멀리하다 이혼 위기를 맞았다. 엔젤스 막내 홍애란은 결혼을 앞두고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 번 더 해피엔딩’ 제작진은 “4명의 캐릭터에 30대 중반 여성들의 현실적인 이야기가 담기면서 시청자들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앞으로 그녀들의 용감한 사랑 찾기가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이니 함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돌아온 싱글, 정체성 애매한 싱글대디, 모태솔로와 다름없는 미혼, 소생 불가능해 보이는 기혼임에도 ‘다시 행복해지기 위해’ 사랑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용감무쌍 유쾌통쾌 스파클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