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이세돌

바둑 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대결을 펼친다.

‘알파고’는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이다. 특히 ‘알파고’는 유럽 바둑 챔피언에 올랐던 중국계 프로기사 판후이와의 5번기에서 5승 무패로 승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 JTBC '뉴스룸' / 이세돌
사진 : JTBC '뉴스룸' / 이세돌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인 데미스 하사비스는 28일 영국 런던에서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의 기자들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승률을 반반으로 점쳤다.

하사비스는 “바둑에서 이기려면 바둑판의 형상을 인지하는 기능과 경험을 바탕으로 바둑을 더 잘 둘 수 있는 학습 역량, 모든 가능성을 검색하는 탐색 기법 등을 갖춰야 한다”며 "이러한 능력을 현실 세계로 가지고 오면, 결국 바둑이라는 게임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이세돌 9단은 "인간 프로기사에게 대등하게 도전하는 컴퓨터라니 영광이다"라며 "인공지능이 놀라울 정도로 강하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들었지만, 나는 이번 대국에서는 이길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승자는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가져가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