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근희 기자] 유시민 작가가 ‘썰전’ 녹화 중 공개 사과했다.

JTBC‘썰전’ 녹화에서 김구라,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는 전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초등생 시신훼손 사건’을 통해 본 대한민국 아동학대 실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구라는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것은 ‘여야’ 구분이 없는 일인데, 예방을 위한 법이 제대로 마련되기가 어려운 거냐”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법을 만든다고 다 해결되는 건 아니다”라며, “법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예산’과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아동학대 예방 예산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책임기관인 보건복지부의 장관이 힘이 전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JTBC '썰전'
사진: JTBC '썰전'

전원책은 보건복지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유 작가가 보건복지부 장관이지 않았느냐”며, “전 장관께서 먼저 대국민 사과를 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제가 장관일 때 일을 잘 못해서 이런 일이 생겼다”라고 순순히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유시민의 순순한 사과에 감동한(?) 전원책은 “바로 유시민 같은 사람이 보건복지부에 있어야 된다”고 말해 다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