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배우 김지훈과 이시언이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이하 '리멤버')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며 '편안콤비'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지난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서진우(유승호)의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이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됐다가 목숨을 잃은 사건이 전개됐고, 이 때문에 서진우가 진범인 남규만(남궁민)을 향한 복수를 하나씩 진행하는 스토리가 그려지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와중에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감초 캐릭터들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바로 변호사 박동호(박성웅)의 사무장인 편상호 역의 김지훈과 남규만의 비서실장 안수범 역의 이시언이다. 두 사람은 극중 이름을 따서 '편안콤비'(편상호 안수범)가 됐고 등장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편안콤비'의 유쾌함이 가장 잘 드러난 장면은 지난달 20일 11회 방송분에서 두 사람이 일호로펌 자료실에 앉아 여자 연예인이 등장하는 잡지를 보던 때였다. 당시 편사무장(김지훈)은 "내 같이 여린 남자들은 확 리드해줄 연상녀가 딱이다"라면서 송혜교와 김태희를 '누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그동안 편사무장과 함께 빵을 나눠 먹고 무료 커피 쿠폰을 받으면서 동생을 자처했던 안실장(이시언)은 그의 '누나' 발언과 주민등록증을 통해 88년생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경악했다. 외모 때문에 '형'이라고 불렀지만 알고 보니 자신보다 4살이나 어렸고 이로 인해 순식간에 관계가 역전되고 만 것.
무엇보다 두 사람은 각각 박동호와 남규만의 가장 가까운 심복으로 일을 하면서 속마음을 털어놓은 사이였지만 최근 박동호가 일호그룹의 남회장(한진희)을 찾아가 결별을 선언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또한 이상 전선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시언은 "드라마 캐스팅 당시에는 비서실장이라고 해서 멋있고 젠틀한 역할로 알았는데 이렇게 편사무장님과 함께 극의 감초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과연 남은 방송에서 두 사람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편안콤비'의 감초 활약이 돋보이는 드라마 '리멤버'. 과연 서진우는 자신의 아버지 서재혁을 죽음으로 몰고 간 남규만에게 복수를 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편안콤비'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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