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YT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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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박근희 기자] 정부가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를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승용차 개소세를 오는 6월 말까지 5%에서 3.5%로 다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인하 혜택은 올해 1월 이후 제조장 반출이나 수입 신고한 것까지 소급 적용된다.

정부는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개소세 시행령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자동차는 전체 소비의 10.1%를 차지하는 점 때문에 소비활성화를 위한 승용차 개소세 인하 카드가 여러 차례 사용됐다. 2001년, 2004년, 2008년, 2012년, 2015년에도 자동차 세금을 낮춰졌다.

특히 지난해 8월에도 소비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자동차의 개소세를 작년 말까지 낮췄다.

정부의 이번 발표로 개소세율은 5%에서 3.5%로 내려간다.

개소세의 30%가 적용되는 교육세까지 포함한 차종별 세금은 70만원대까지 할인된다.

차종별로 보면 현대자동차 엑센트는 24만∼36만원, 아반떼는 29만∼40만원, 쏘나타는 41만∼58만원, 그랜저는 55∼70만원, 투싼은 43만∼53만원, 싼타페는 52만∼63만원의 세금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기아차의 경우 프라이드는 22만∼32만원, K3는 26만∼44만원, K5는 41만∼57만원, 스포티지는 41만∼53만원, 쏘렌토는 51만∼62만원의 세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신형 K7은 세금 할인폭이 최대 72만원까지 내려간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정부의 내수 활성화 의지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본 할인 조건 외에 최대 6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중소형 차종을 중심으로 ‘개소세 인하 기념 특별 추가 할인’ 최대 30만원과 ‘노후 자동차 교체 특별 지원’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개소세 인하 기념 특별 추가 할인’은 현대차 엑센트, 벨로스터, i30, 쏘나타, i40, 그랜저(HEV 포함) 등 6개 차종과 기아차 K3, K5(HEV 포함), 구형 K7(HEV 포함) 등 3개 차종으로 차종별 1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지원된다.

현대기아차가 이달부터 적용하는 기본 할인 조건과 특별 추가 할인 조건, 그리고 노후차 교체 보조금이 더해지면 인하 폭이 커진다.

엑센트의 경우 91만~106만원, 쏘나타는 111만~128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K3는 136만~154만원, K5는 151만~167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