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 김아람 기자]귀향 조정래 감독
위안부 피해의 실상을 담은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이 화제다.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조정래 감독과 배우 최리, 서미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조정래 감독은 한 일본 기자의 "극중 일본의 대규모 학살이 어디까지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이 영화를 찍을 때, '증거가 없다'는 표현을 가장 많이 들었는데, 정말 화가 난다. 증거가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정래 감독은 “살아있는 할머니들의 증언도 증거가 안된다면 내가 이 영화를 만들어서 문화적 증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2014년, 어렵게 모아주신 성금으로 먼저 티저 영상을 만들었다. 영화 속 정민이가 달려가는 모습이었는데 ‘그렇게 어린 소녀들이 끌려갔냐’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평균나이 16세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들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귀향'은 타향에서 죽어간 20만 명의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넋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 모셔오고자 하는 염원을 담았다.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