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에는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나연을 괴롭히는 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동딸로 엄마 유경(김혜리)와 아빠 경완(이종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살아온 세진에 나연의 존재는 당연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사진 : 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사진 : 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경완은 얼마 전 아빠에 이어 엄마까지 잃은 나연을 측은히 여겨 살뜰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까지 아빠의 사랑은 오로지 혼자만의 것이라고 생각한 세진에게 이것은 당연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

자신이 비교적 잘 다루지 못하는 피아노를 능숙하게 다루며 경완에게 칭찬까지 받는 나연의 모습에 결국 세진의 질투심을 폭발하고 말았다.

세진은 나연에 “내 물건에 손대지말라”며 “내 방도 모자라서 이제 내 아빠까지?”라고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진의 질투는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친구들을 불러 제 방에서 놀고 있던 세진은 이들이 보는 앞에서 나연에 “엄마 없는 밑바닥 고아”라며 쏘아붙였다.

그간 세진의 괴롭힘을 잘 참아오던 나연 역시 엄마까지 들먹이며 비아냥 거리는 세진의 모습앞에 이빨을 드러냈다.

나연은 세진에 “너 나 못 이겨”라며 처음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세진은 “너 미쳤지? 너 미친거지?”라며 “엄마 없는 이 밑바닥 고아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나연과 몸싸움을 벌이던 세진은 어떻게든 자신이 친구들 앞에서 당한 수모를 앙갚음하고자 바닥에 깨진 유리를 고의로 밟아 이 사실을 유경까지 알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