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이 새로운 왕조에 반대하는 이들의 터에 방화를 지시했다.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이성계(천호진 분)가 공양왕이 물러간 자리에 왕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의 자리에 오른 이성계와 그 최측근이 된 정도전(김명민 분)은 무엇보다 백성들의 능력에 따라 권직에 오를 수 있도록 과거제도를 도입하며 개혁의 바람을 예고했다.
또한 단지 귀족의 자제라고 쉽게 권직에 오를 수 있던 지난 제도를 더 이상 두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반발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런 두 사람의 기대와 달리 과거시험 장소는 휑하게 먼지만 날림으로써 이들의 개혁에 반발한 이들이 많음을 예상케 했다.
또한 정몽주(김의성 분)를 죽인 이방원(유아인 분)을 비방하는 벽보를 붙이며 새 왕조에 반대하던 이들이 마을에서 사라진 것을 알게 되고 조사에 착수 했다. 그 결과 그들이 갓을 벗어던지고 광덕산 통성골에 모여 산다는 것을 알게 된 것.
하지만 이들이 앞서 직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 아니기에 끌어낼 방도가 없이 쩔쩔매는 이성계와 정도전의 앞에 이방원이 “내가 설득해보겠다”며 나섰다.
정몽주를 죽인 이후 눈밖에 났던 이방원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신뢰를 되찾으려 했고, 그것을 안 정도전과 이성계는 할 수 있음 해보라는 식으로 그를 놔두었다.
이에 이방원은 새 왕조에서 누구보다도 자신을 싫어할 이들을 찾아갔고, 역시나 그 길을 막아서는 유생들을 보며 자신의 측근들에게 방화를 지시했다. 불 속에 살아 나오는 이들만을 설득하겠다는 것.
다시금 피바람을 불러일으키려는 이방원의 방법에 기겁하는 하륜(조희봉 분)을 보면서 이방원은 “똥밭에 넘어졌으면 똥을 짚고 일어나야 하는 법”이라며 더 이상 물러설 길이 없기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제 편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부패한 거악을 물리치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용(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땅새 분이 무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