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 최근 방송 중인 tvN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속 장보라(박민지)와 권은택(남주혁)의 관계는 참 애매모호하다. 때론 연인 같고 서로에 대한 마음도 확고해 보이지만 친구라는 틀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사실 이는 은택이를 잃기 싫은 보라의 여린 마음 때문이지만 두 사람의 마음을 알고 있는 시청자로선 답답하기 그지없다.

[배우 박민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배우 박민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그렇다면 과연 보라를 연기한 배우 박민지도 시청자들과 같은 답답함을 느꼈을까. 또 그의 실제 연애 스타일과 이상형은 어떨까. 박민지가 '최고의 근무환경'이라 불리는 '치인트'에 출연하고 있는 만큼, 드라마 속 훈남 트리오인 유정(박해진), 백인호(서강준), 권은택에 빗대어 그의 이상형을 물어봤다.

Q. 사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은택을 밀어내는 보라가 답답할 때가 많다. 연기를 하며 답답하진 않았는지? 실제 본인의 연애 스타일도 그런지? "저도 많이 답답했어요.(웃음) 저랑 보라랑 연애 면에선 많이 다르죠. 전 뒤에 다가올 일들을 미리 걱정하기보단 현재 마음에 굉장히 충실해요. 보라도 은택이가 싫은 게 아니라 이후의 관계에 대해 너무 미리 걱정하는 것 같은데 저는 '지금 마음에 들면 해보자'는 주의에요."

[배우 남주혁 박민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배우 남주혁 박민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Q. 은택이 같은 캐릭터가 실제 주변에 있으면 어떨까? "사실 은택인 완벽한 인물인 것 같아요. 친구 같으면서도 저를 굉장히 좋아해 주고 여자로 봐주니까요. 거기에 훤칠하게 잘 생겼고.(웃음) 유독 저는 저를 좋아해 주는 사람이 좋더라고요. 편한 사람이 좋아요.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어요. 제가 연하를 싫어해요. 무조건 연상이 좋아요. 은택이를 놓고 보면 그게 딜레마에요.(웃음)"

Q. 유정, 백인호, 권은택 중에 이상형을 고르라면 어떤 타입이 좋은지? "보라로서는 당연히 은택이가 제일 좋아요. 하지만 이런 건 있어요. '치인트' 속 로맨스는 보라·은택과 유정·인호·설(김고은)이 개별적이잖아요. 나중에 집에서 편하게 누워 시청자의 입장에서 보다 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유정보다 인호가 훨씬 좋아요. 저한테 잘해주고 완벽한 유정의 모습들도 멋있지만 전 제 진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편한 사람이 좋거든요. 설이가 인호랑 있으면 편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인 거예요.(웃음)"

[배우 박해진 서강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배우 박해진 서강준.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Q. 실제 박해진은 유정과 얼마나 닮았나? "드라마 속 유정은 따뜻한 얼굴 뒤에 차가운 면모가 있는데 박해진 선배는 그런 차가운 얼굴 빼고는 완벽해 보이는 모습이 유정이랑 닮았어요. 잘 생기고 매너 좋고 친절하고 연기도 잘 하고 빈틈없어 보이는 면 등 다 완벽한 것 같아요. 항상 웃는 얼굴로 촬영에 임하셨거든요. 간식도 많이 사주시고.(웃음) 촬영장에도 제일 먼저 와계시고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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