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칫솔 전자레인지'

매일 사용하면서도 세균이 번식할까 걱정됐던 칫솔이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살균할 수 있어 화제다.

하루에 적어도 2번 이상 사용하는 칫솔은 주로 화장실에 보관하면서 젖은 상태로 습한 곳에 방치된다. 이 때문에 칫솔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번식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몇 번인가 TV프로그램에서 증명한 적이 있다.

그런 칫솔을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살균하는 방법.

'칫솔 전자레인지' / JTBC 현장박치기 캡처
'칫솔 전자레인지' / JTBC 현장박치기 캡처

한국치위생학회지에는 지윤정 교수의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칫솔 살균효과' 논문이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칫솔을 24시간 동안 건조해 완전히 물기를 없애고 1분간 전자레이지에 돌리면 평균 98%의 살균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다.

지윤정 교수는 “마이크로파의 작용으로 세균의 세포막을 손상시켜 칫솔 내에 있는 세균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원리다”고 설명했다.

한편 칫솔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기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점이 있다.

칫솔은 하루 정도 바싹 말린 다음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하고, 칫솔 플라스틱 부분이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되는 종류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일반 플라스틱으로 만든 칫솔인 경우에는 녹아내리거나 환경호르몬이 발생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전자레인지 성능에 따라 30초 ~ 1분 안으로 시간을 조절하여 돌려야하고, 주 1-2회 살균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