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차은호 기자]북한 개성공단 남측 인원 추방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조치에 대해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며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했다.
북한은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으로 '중대 조치' 입장을 발표했다.
개성공업지구와 인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 봉쇄하고, 서해선 육로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하며, 군 통신과 판문점 연락통로도 폐쇄하겠다고 선언했다.
공단에 체류 중인 우리 측 인원은 전원 추방하고, 개인 물품 외에 다른 물건을 일체 못 가지고 간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설비는 물론 생산품과 부자재 등 모든 자산을 빼앗겠다는 것.
우리측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대해서는 도발적 조치라고 비난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을 거론하면서 혹독하고 뼈아픈 대가를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이런 조치는 지난 2013년 "김정은의 존엄을 훼손했다"며 5개월 동안 공단 가동을 중단했을 때보다 강경한 것으로 파국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게 전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2010년 금강산 관광 중단 후 금강산 내 우리측 시설을 빼앗고 무단으로 사용했던 것과 같은 수순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