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이홍빈이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어떤 상황에도 해맑게 웃던 왕치앙(이홍빈)에게서 웃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사진제공= JS 픽쳐스
사진제공= JS 픽쳐스

첫눈에 반한 이후 유치한 듯 보이지만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해온 심순덕(서예지)이 난생처음 친구라고 느낀 윤시우(이현우)와 가까워지고 있음을 오감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앙은 시우에게 따지지 않았고, 정공법을 택했다. 시우와 순덕이 포옹하는 것을 본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시우에게 “웃지 마, 정들어”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더니, 순덕에게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웃음기 뺀 진지함을 선보였다. 아마 상대가 첫 만남의 악연을 딛고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고 있는 시우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점 더 진지해져만 가는 시우와 순덕의 관계에 지난 8회에서 마침내 억눌렀던 감정을 폭발시킨 치앙. 잠깐 이야기하자는 시우에게 주먹을 날리며 흔들리는 우정을 암시한 것이다.

브로맨스와 로맨스라는 딜레마에 빠진 치앙의 이야기로 흥미진진함을 더한 ‘무림학교’. 오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