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기자]우수

한자로 비 우 자에 물 수 자를 쓰는 '우수'는 눈에 녹아서 비가 되는 날이라는 뜻이다.

봄을 맞이하는 우수 절기와 관련해 '우수 뒤에 얼음갈이'라는 속담도 있다. 이는 우수 뒤에 얼음이 슬슬 녹고 없어져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우수
사진:우수

2월 19일에 해당하는 '우수'가 지나면 서서히 봄꽃이 꽃망울을 틔우고, 경칩이 되면 비로소 꽃이 만개하기 시작한다.

봄꽃의 개화 시기로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으로 종류를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개나리는 가장 먼저 3월 15일 제주도 서귀포 시에서 꽃을 피운다. 이어 부산, 여수, 통영의 경남지역부터 개화하기 시작하는 개나리는 전남, 충청도를 거쳐 3월 말에는 서울과 수도권까지 도달한다.

진달래도 역시 제주 서귀포시에서 3월 16일 피어나기 시작해 부산, 여수 등지에서 3월 말에 개화한다. 진달래의 경우 수도권과 서울, 충청도까지 개화가 이어지려면 3월 말일이나 4월 초가 되어야 한다.

벚꽃은 개화 시기가 더 늦다. 벚꽃은 3월 24일 서귀포시에서 개화하기 시작해 4월이 되어서야 여수, 광주, 전주 등에서 피어난다. 서울에서는 4월 9일이 되어서야 볼 수 있으며, 인천은 4월 12일이 개화 시기로 가장 늦은 시기에 꽃이 핀다.

우수 지나 봄이 다가오면서 각 지역에서는 봄꽃 축제의 준비에 돌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