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혜진 기자]내 사위의 여자 장승조
장승조가 양진성에게 거짓 취중 고백을 했다. 동정심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재영(장승조 분)이 수경(양진성 분)에게 술에 취한 척 연기를 하며 자신의 아픈 과거를 토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정심을 얻기 위해 연기를 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재영은 자신이 저지른 악해을 약혼녀인 수경에게 발각당했고 수경은 재영에게 “어떻게 이런 짓을 벌일 수 있냐”라고 분노했다. 또한 재영은 수경이 부친이자 기업 회장인 태호(길용우 분)에게 진실을 밝히겠다며 몰아세우자 “너 때문에 그랬다. 네 앞에서 김현태 안 보이게 하고 싶었다”라고 사랑을 호소했다. 하지만 허사였다.
그 사건으로 망연자실은 재영은 이후 수경과 술자리를 갖게 된다. 그곳에서 재영은 수경에게 자신의 아픈 과거사를 공개하며 아버지 달석(김하균 분)의 무책임과 무관심 때문에 상처받고 자라온 어린 시절을 고백하게 된다. 이어 그는 자신이 반칙을 쓰면서까지 수경과 결혼하려고 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나 너무 힘들게 살았다. 난 네가 필요하다”라고 말한 뒤 술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수경은 재영의 상처를 들은 뒤 그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재영의 취중 고백은 모두 거짓이었던 것. 수경으로부터 동정심을 사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궁여지책에 불과했던 이 고백은 귀가하자마자 멀쩡히 눈을 뜨는 재영의 모습을 통해 밝혀졌다. 이런 재영의 모습에 안방극장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특히 장승조의 섬세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에 충분했다. 그는 짧은 대사 한 마디 없이도 반전이 밝혀지던 순간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재영의 과기를 부각시켰다.
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평일 오전 8시 30분에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