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추적60분 윤기원

‘추적 60분’에서는 윤기원 사망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의혹이 방송됐다.

17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는 축구 승부 조작사건 후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진 축구선수 고(故) 윤기원 사망 원인이 재조명됐다.

윤기원 축구선수는 23세였던 2010년 11월7일 인천 유나이티드 골키퍼로 입단, 프로축구 K리그에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윤기원은 데뷔전 이후 꿈에 그리던 주전 선수로 발탁, 등번호 1번의 주인공이 되는 등 전도유망한 선수였다.

KBS2
KBS2

그러나 6개월 후 윤기원은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윤기원이 발견된 차량에는 타다 만 번개탄이 있었고 부검 결과 윤기원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당시 윤기원 사망사건 담당 경찰로부터 축구 승부조작 사건과의 연관성 수사는 이뤄지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에 ‘추적60분’ 제작진은 취재 도중 윤기원이 사망 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망 일주일 전 윤기원이 친구에게 연락했다. 이에 윤기원 친구는 "내 홈페이지 방명록에 '친구야 조선소에 내 자리 한 개 남겨놔라라고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윤기원 친구는 "잘나가고 있는데 힘들다고 한 게 뭔가 있지 않았나. 많이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주장했다. 윤기원 친구 말과 관련, 윤기원아 2011년 5월3일 한 포털사이트에서 취업, 일자리 센터를 검색하며 구직활동을 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한편, 제작진은 윤기원 사망에 축구 승부조작의 검은 세력이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