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미디어셀러의 의미
미디어셀러의 의미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다.
TV나 영화에 소개된 뒤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을 '미디어셀러'라고 한다.
불황에 시달리는 우리 출판계에 최근 이 미디어셀러만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 웹툰을 책으로 묶은 '미생'은 드라마 방영 이후 하루 평균 판매량이 10배 이상 뛰었고, 5년 동안 만 부 남짓 팔리던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드라마에 소개된 직후 두 달 동안만 20만 부가 나갔다.
한 인터넷 서점의 지난해 책 판매량 1,2,3위는 이렇게 미디어셀러가 차지했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의 원작들도 판매량이 최고 33배까지 올랐다.
미디어셀러의 성공 사례가 이어지다 보니 책을 기획하는 단계부터 미디어 노출을 노리고 거액의 마케팅비를 투자하기도 한다.
하지만 출판계에선 미디어셀러의 독무대가 극심한 불황 속에 자생력을 잃은 우리 출판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무엇보다 미디어에 의존해 출판계 스스로의 다양성을 위축시키기보다는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질 높은 기획을 먼저 고민할 때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