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아람 기자]10시간 18분의 필리버스터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10시간 18분간의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테러방지법을 주제로 52년 만에 열린 필리버스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김광진 의원은 첫 주자로 나서 5시간 30분 간 발언대를 지켰다.

필리버스터 3번째 주자인 은수미 의원은 10시간 18분으로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새벽 2시 반에 시작한 은 의원의 발언은 정오를 넘어서 끝이 났다.

사진 : YTN
사진 : YTN

무려 10시간 18분 동안 이어진 은 의원의 발언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가장 길었던 과거 신민당 박한상 의원 발언보다 3분이 더 길다. 과거 본회의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의 주인공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1964년 4월 동료인 자유민주당 김준연 의원의 구속동의안 통과 저지를 위해 5시간 19분 동안 쉬지 않고 연설해 안건 처리를 무산시켰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필리버스터는 지난 1964년 이후 52년 만에 국회 본회의장에 다시 등장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처음 등장한 필리버스터. 법안 자체보다 이 같은 기록 경신에 관심이 쏠리는 것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 또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