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설행 눈길을 걷다’ 박소담이 전작 ‘검은 사제들’에서 보여준 빙의 연기와 이번 작품의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설행 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배급 시사회가 진행됐다.

사진 : 서보형 기자
사진 : 서보형 기자

이날 박소담은 영화 속 ‘빙의’ 연기와 전작 ‘검은 사제들’ 속 ‘빙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하며 “제가 1월 달에 (‘설행’) 촬영을 하면서 그 사이에 ‘검은 사제들’ 오디션을 준비했었다. 촬영을 하는 중간에 (‘검은 사제들’) 오디션 준비를 하고 캐스팅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검은 사제들에서의 모습은 한참 뒤에 연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은 사제들’처럼 특수 분장이 들어가거나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온전히 ‘마리아’의 모습으로 어디까지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과하지 않을지 고민했다. 제가 하고 있는 게 맞는지 감독님께도 계속 여쭤봤었다”며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마리아가 집을 나와서 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계속 생각을 했다. 이 어린 여자 아이가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집을 뛰쳐나왔을까 계속 생각을 하다 보니까, 제가 진심으로 연기를 하면 과하게 하지 않아도 마리아가 처한 상황이 관객들에게 전달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촬영 당시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설행 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태훈, 박소담, 최무성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