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삼일절을 맞이해 영화 '귀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지난 2월29일 전국 781개 스크린(상영관)에서 22만294명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누적 관객수 128만1561명을 기록한 수치며 이에 당당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현재 귀향 상영횟수는 3454로 지난 2월24일 개봉한 후 6일 만에 내놓은 흥행 기록이라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귀향은 개봉 4일째인 2월27일 75만명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 60만명을 넘어서 화제가 됐다.
특히 6일 만인 2월29일 일일 관객수 22만여명을 모으면서 삼일절 직전 징검다리 연휴 효과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은 제작과 개봉이 불투명했던 저예산영화였으나, 영화팬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귀향 클라우드 펀딩에 7만5000여명(1월20일 기준)이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순제작비 절반인 12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귀향은 개봉 전 상영관 확보가 힘든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
특히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2002년 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 봉사활동에서 만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 실화를 영화화 해 더욱 의미가 크다.
3.1절으 맞이해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영화를 보며 의미를 되새기려는 영화팬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에 귀향은 삼일절을 맞아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등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삼일절 무대인사에는 조정래 감독, 배우 손숙, 최리 등 귀향 관객수 120만 돌파 주역들이 대거 참석하며 의미있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귀향은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