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더민주 양향자

더불어민주당이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영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버티는 광주 서구을엔 여상 신화를 쓴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략공천 1호로 전격 배치했다.

호남의 대표적인 고시 엘리트를 상대로 상고 출신인 양향자 전 상무를 투입한 것은 이른바 약자 프레임으로 호남 정서를 되찾아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 : 연합뉴스 TV
사진 : 연합뉴스 TV

광주여상을 졸업한 양향자 전 상무는 삼성그룹 설립 이래 처음으로 여상 출신 임원이 된 인물이다. 2011년 플래시설계팀 부장을 맡은 그는 2013년 입사 28년 만에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양향자 전 상무에게 잔 다르크와의 합성어인 양 다르크라는 애칭을 붙여준 상태다.

당내에서 수도권 차출론이 거론돼온 천정배 대표는 양 전 상무의 출마 소식에 “어떤 일이 있어도 호남을 떠나는 일은 없다”며 사실상 정면 대결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맞붙는 광주 서구을은 야권의 주도권 싸움까지 뒤얽힌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