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대한 독립 만세

3.1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대한 독립 만세 함성이 울렸다.

1919년 3월 1일 만세 운동이 97년 지난 오늘 대한 독립 만세 함성이 전국에 퍼졌다.

유관순 열사가 옥고를 치른 서대문형무소에도 태극기와 대한독립만세 함성이 물결쳤고 독립기념관과 독도 바다에서도 우렁찬 외침은 이어졌다.

사진 : 연합뉴스 TV
사진 : 연합뉴스 TV

보신각에선 함성 대신 민족 대표 33인의 독립정신을 기리며 33번의 종소리가 울려 펴졌다.

한편 대한독립만세가 화제인 가운데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연기한 여주인공 안옥윤 투사 또한 눈길을 끈다. 안옥윤 투사는 경북 영양 출신의 항일 투사로 '독립군 어머니'로 통하는 남자현(南慈賢·1872∼1933) 지사를 모델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지사는 을미의병 때 경북 영양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남편의 유복자를 키우며 고향에서 의병활동을 지원하다가 3·1 운동 직후 만주로 건너갔다.

1932년에는 만주사변 진상을 밝히기 위해 만주를 찾은 국제연맹 조사단에 손가락을 잘라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는 혈서를 쓴 뒤 손가락과 함께 조사단에 보내 독립의지를 대변하기도 했다.

이후 남 지사는 1933년 만주국 전권대사 부토 노부요시를 처단하려다 실패하고 체포돼 고문을 견디며 17일 동안 단식투쟁을 하다가 61살을 일기로 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