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 김아람 기자]'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남편으로 힘들어하는 아내와 시어머니로 힘들어하는 며느리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남편의 반복되는 무시와 폭언으로 고민하는 아내와 레슬링에 빠진 시어머리로 고민하는 며느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폭언으로 이혼까지 갔으나 어린 자녀가 아빠를 찾고 양가 부모님의 권유로 재결합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아내는 남편에게 스킨쉽을 하려고 시도하면 “짜증나”라고 말하고, 남편이 아기 앞에서 아내를 무시하며 “애만 아니었으면 너랑 안살아”라는 등의 폭언으로 힘들다고 토로했다. 정찬우는 남편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이유를 물었고, 주인공의 남편은 "생각 없이 하는거다"라고 답했다.
또한 걸그룹을 보고 '저 여자랑 살고싶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혼잣말이라고 답했다.
이 부부는 서로 사랑하냐는 MC의 질문에 서로 눈물을 보이며 고개를 끄덕여 눈길을 모았다. 이 사연은 173표를 얻어 1승을 차지했다.
이어 프로레슬링에 빠진 시어머니로 인해 고민하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며느리는 "어머니가 62세인데 프로레슬링에 빠진지 20년이 되셨다. 선수들의 이름은 물론 특기, 선수들의 가족관계까지 알고 계시다. 심지어 선수의 특기가 영어로 나오면 듣고 누군지 맞추신다"고 공개했다. 시어머니의 일상이 담긴 영상에서 시어머니는 항상 TV앞에 앉아 몇 시간이고 프로레슬링을 몰입해 보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어머니는 "예전에 많이 억눌려 지냈다. 레슬링을 보면 한 방 먹여주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낀다"며 레슬링 사랑을 밝혔다.
이로 인해 며느리는 시어머니로 인해 자신의 어린 아들과 딸까지 프로레슬링에 빠져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손녀딸 또한 “프로레슬링 선수들도 잘생겼고 재밌다”며 하루에 세 네 시간씩 레슬링을 보는 할머니를 폭로했다.
이어 주인공들의 방송 이후 모습이 그려지는 '안녕 뉴스'가 방송됐다.
'안녕뉴스'에서는 운동 중독으로 만삭인 아내를 나몰라라 했던 남편이 방송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운동 중독 남편은 방송 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면서 운동을 모두 끊고 가정에 충실한 아빠와 남편으로 ‘환골탈태’ 했다고 밝혔다.
주인공 가족은 들뜬 표정으로 둘째가 백일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실제로 남편은 둘째의 기저귀 갈기, 집안일, 첫째 돌보기, 가족과 함께 여행들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아내도 몰라보게 환해진 표정으로 “첫째가 엄마 껌딱지 였는데 이젠 아빠 껌딱지”라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어린 첫째 딸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란 질문에 “아빠”가 좋다고 답했고 “아빠가 좋아 뽀로로가 좋아”라는 질문에는 “뽀로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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