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예솔 기자]‘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을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여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4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는 이방원(유아인)은 정도전(김명민)이 여진족들과 밀약을 나눈 사실을 알고 반촌의 행수인 분이(신세경)를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도전은 사병혁파를 위해 모든 관직에서 물러난 상황. 하지만 이방원은 정도전이 사라지지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이에 분이를 찾아갔다.

이방원은 “너희 조직이 갈취했던 삼봉의 붉은 봉투 내용을 봤냐”고 묻자 분이는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선 말씀 드릴 수 없다”며 중립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방원은 “내용을 묻는 게 아니라 그 내용을 봤는지 안 봤는지 그걸 묻는 거다. 그 정도는 말해줄 수 있잖아”라고 강하게 말했다. 하지만 분이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봉투는 밀봉되어 있었다. 뜯어봤다면 티가 났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방원은 “뜯은 봉투를 다시 붙이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되받았다. 분이가 주저하자 이방원은 “고맙다”고 말했다.

이방원은 “여전하다 우리. 난 여전히 고맙고, 넌 여전히 날 못 속인다. 넌 그 봉투 안의 내용을 봤다”라고 말해 애잔한 감정을 드러내며 분이를 도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분이는 “마음대로 생각하십시오. 전 안 봤습니다”고 응수했지만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침소로 돌아온 이방원은 분이가 붉은 봉투를 봤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신했다. 이방원은 “분이가 봤으니까 위험하다고 한 것이다. 여진족과 화친이 내용의 전부라면 무기라고 했을 리 없다”라고 되뇌이며 정도전의 속내를 꿰뚫어보기 위해 고민했다.

한편, 정도전은 요동정벌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방원 역시 이를 막기 위해 왕자의 난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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