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샤라포바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에 후원사들이 등을 돌렸다.

8일(한국시간)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가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왔음을 시인했다.

샤라포바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 언론과 테니스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이 같이 밝혔다.

샤라포바의 진짜 악재는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이후 펼쳐졌다.

사진 : YTN
사진 : YTN

그간 지속적으로 샤라포바의 최대 후원사를 자청했던 나이키가 후원 중단 입장을 전한 것. 나이키는 샤라포바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기자회견 이후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후원 관계를 일시 정지하겠다”며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그동안 나이키로부터 8년간 7000만 달러 규모의 후원을 받으며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샤라포바에 등을 돌린 건 비단 나이키 뿐이 아니었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고급시계 제조회사인 태그호이어 역시 샤라포바의 도핑테스트 결과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말 샤라포바와의 후원 계약 종료 이후 긍정적으로 재계약을 검토해왔던 태그호이어는 이같은 소식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마리야 샤라포바는 세계 스포츠 선수 중 종목을 막론하고 가장 많은 수입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도핑테스트 결과가 그간 그녀가 지켜온 이미지에 큰 타격을 안김으로서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