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정진영이 최강희에게 차예련을 직접 고발하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화려한 유혹’ 44회에서 정진영(강석현 역)은 최강희(신은수 역)에 “당신에게 환멸이 생겼다. 진형우와 새출발하라.”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최강희에 모진 말을 해미련을 버리려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진영은 김창완(권수명 역)으로부터 주상욱(진형우 역)을 보호하려는 태도도 보였으며, 최강희에게는 직접 차예련을 고발하는 문서를 내밀면서 증인이 되어주겠다고 말했다.

사진:화려한유혹
사진:화려한유혹

앞서 정진영은 자신의 딸 차예련에게 “미래 민 것에 대해 직접 자수해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인생의 말년에 자신의 삶을 돌아본 듯, 정진영은 딸의 뉘우침을 유도했다.

정진영은 주상욱에 대해서는 그를 보호했다. 과거 최강희와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도 정진여은 그가 주상욱과 행복하기를 바랐다. 정진영은 이날 조비서를 통해 김창완이 주상욱이 해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정진영은 김창완과 차예련 등에게는 “주상욱이 죽었다.”라고 전해 자신의 말을 믿도록 만들었다.

한편 정진영은 방송 말미에는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기자들 앞에서 “그동안 국내외 비자금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저는 역사의 죄인입니다.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인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진영은 “저에게 돌을 던져도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비자금을 강탈한 사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권수명 회장과 그 아들 권준혁, 권무혁이 그들입니다. 그들은 총 3천 억을 저에게서 가져갔습니다.”라고 발표했다.

또 정진영은 “제 아내의 아이는 코마 상태였습니다. 그 아이가 그렇게 된 것은 제 비자금 문서 때문입니다.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든 사람은…”이라고 말했다. 정진영이 차예련의 죄를 직접 밝히려 할 때, 차예련은 기자회견에 직접 나타났다.

차예련은 자신의 정치 생명을 지키려는 듯 정진영의 치매 확진 진단서를 내밀었다. 그는 “아버지는 중증 치매환자입니다. 아버지 말씀을 귀담아 들을 필요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누군가가 병든 아버지를 조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정진영은 가슴을 부여잡으며 기자회견장에서 쓰러져 차예련의 말에 신빙성을 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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