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인간극장' 제주도 해녀 김옥자씨가 배멀미로 고생했다.

9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해녀 김옥자' 편으로 꾸며져 제주도에서 60년간 해녀 생활을 해온 김옥자(77) 할머니의 세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옥자 할머니는 바닷속에서는 마냥 인어공주 같더니 배멀미에 결국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예전 뭍으로 원정 물질을 다닐때는 직접 노를 저어 바다를 가로질렀던 김옥자 할머니였지만, 나이가 나이인만큼 건강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고, 넷째 아들 진욱씨는 안타까운 표정을 감추지못했다.

할머니는 배 위에 몸져 누워 빨리 집으로 가자고 재촉했고, 결국 진욱씨는 방향키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이후 할머니는 집으로 돌아와 몸을 추스르고 저녁을 준비했다. 특히 손자가 할머니를 걱정해 함께 밥상을 준비했고, 할머니는 그런 손자를 귀찮아하면서도 아무내내색 없이 뚝딱 밥상을 차려냈다.

사진 : KBS1 '인간극장'
사진 : KBS1 '인간극장'

특히 며느리까지 회 소식을 듣고 빨리 집으로 돌아왔고, 오랜만에 식구들은 도란도란 상앞에 모여 술한잔과 함께 회를 먹었다.

다음날 손자들은 아버지의 생신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일때문에 떨어져 사는 엄마를 대신해 거하게 생일상을 준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아이들은 생일선물과 카드를 준비했고, 할머니는 제주도에서만 맛볼수 있는 성게 미역국을 한 솥 끓여 아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KBS1 '인간극장은' 매주 월~금요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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