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을 해설하는 가운데, 그의 바둑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장훈은 9일부터 15일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컴퓨터 알파고의 대결에서 제1국과 마지막 대국인 제5국의 해설에 참여한다.

김장훈은 해설을 위해, 구글코리아에 연락해 알파고의 알고리즘부터 모든 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재미를 느낄만큼 해설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이세돌 9단이 5대0으로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JTBC 뉴스
사진 : JTBC 뉴스

한편, 김장훈의 바둑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섯살때부터 바둑의 세계에 빠져 프로기사까지 꿈꿨다고.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바둑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에 대해 "바둑이 구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어떻게 하면 현재 트렌드에 맞게 대중에게 알릴까 고민하고 있다. 나의 주력 팬 층인 30~40대 여성들에게 바둑이 자녀의 인성 교육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좋아하는 바둑기사로 이세돌을 꼽기도 했다. 그는 "이세돌 9단은 다음 수를 예측하기가 가장 힘든 기사다. 초반부터 독창적인 수를 많이 둬서 인상적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