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식신로드’가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왔다.

9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 STAR ‘식신로드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식신로드’는 맛집을 소개하는 음식 전문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기리에 시즌1 방송을 이어왔다.

사진 : 박푸른 기자
사진 : 박푸른 기자

새롭게 단장한 ‘식신로드2’에서도 정준하가 메인 MC로서 ‘식신로드’를 이끌며, 새로운 멤버들이 합류해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준하는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게 된 이유를 밝히며 “다양한 ‘먹방’이 많아져서 이대로 가다가는 원조 식신의 체면이 말이 아니겠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개월 정도 제작진과 회의도 많이 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준비를 다양하게 많이 했고, 이번에 이렇게 변화를 준 것도 다양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려고 신경을 쓴 것”이라고 덧붙였으며, 새로운 포맷에 대해서도 “다양한 세대와 취향을 맞추려는 데 초점을 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박푸른 기자
사진 : 박푸른 기자

시즌2는 이전 시즌과 달리 ‘대결’ 형식을 취한다. 정준하&돈 스파이크, 하하&미노, 윤보미&김남주가 각각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칠 예정. 각 팀이 서로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단순한 맛집 소개를 넘어서 ‘식도락 여행’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미각뿐 아니라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의 의지도 남달랐다. 미노는 “참여하게 돼서 큰 영광이고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히며, “‘예능 원석’이라는 얘기는 계속 있었는데, ‘식신로드2’를 통해서 다듬어보려는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돈 스파이크는 합류 소감을 전하며 “작년 말에 게스트로 출연을 했었는데, 그때 저는 이렇게 행복한 방송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운을 뗐으며, “저한테 연락이 와서 너무 기뻤다. 음악방송보다 행복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녹화에서 돈 스파이크는 간장게장을 8인분이나 싸가고 현장에서도 6인분을 먹었다는 파트너 정준하의 전언. 이에 대해 정준하는 “밥을 삽으로 퍼먹는 것 같아서 별명을 ‘밥삽’이라고 지어줬다”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에이핑크 남주는 “보미 언니랑 저는 ‘먹방’을 좋아해서 따로 찾아볼 정도”라고 밝히며, “먹방을 한다기보다 맛있는 걸 먹고 그걸 전달할 수 있다는 설렘이 있어서, (이미지에 대한) 걱정은 별로 없다”고 전해 방송에서 보여줄 모습들을 기대케 했다.

특히 하하는 솔직한 방송을 강조하며 “객관적이고 솔직한 리액션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시다시피 저희 어머니는 미각을 잃으셨다. 그래서 맛있는 걸 많이 못 먹었다. 사먹는 게 제일 맛있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다 맛있게 먹는다. 제가 맛이 없다고 하면 정말 맛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맛 평가를 과장 없이 할 것임을 다짐했다.

사진 : 박푸른 기자
사진 : 박푸른 기자

또한 ‘식신로드2’는 SNS 중 하나인 페이스북을 통해 촬영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어갈 전망이다. 대결을 펼치는 세 팀 중 우승팀은 시청자들에 의해 결정된다. 이처럼 기존과 다른 시도들로 채운 새 시즌에 대해 정준하는 “여러 먹방이 많지만 차별화된 먹방이 아닐까 싶다. 첫 방송 보시면 느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뿐만 아니라 정준하는 “(식당에서) 돈을 받고 하는 거면 제가 옷을 벗겠다”고 말할 정도로 진솔한 방송임을 강조한 바, ‘식신로드’가 새 시즌에서도 새 멤버들과 함께 솔직한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7일 오후 9시 첫 방송.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