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민정이 2년 연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2015-2016 국제빙상영맹(ISU) 쇼트트랙 선수권 대회에서 최민정이 여자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000m 결승에서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를 따돌리고 1분31초9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 SBS sports
사진 : SBS sports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에 진입한 최민정은 여섯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를 탈환하며 이후에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결승점에 도달했다. 최민정의 활약은 1,000m에서 그치지 않고 이어진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랭킹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최민정은 중국의 추춘위 선수의 스케이트날에 걸려 넘어지며 아슬아슬한 위기의 상황을 맞았지만 이내 몸을 일으켜 맹추격에 나섰다.

이날의 활약으로 최민정은 캐나다의 마리안 생젤레를 3점 차로 따돌리며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최민정의 종합우승으로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