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아람 기자] 일본인 64.7%가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일본 내각부가 2016년 1월 일본 성인 남녀를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4.7%가 한국에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0월에 시행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친근감을 느끼는 응답자는 1.5% 포인트 늘어났고, 친근감을 느끼지 않는 이들은 1.7%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일본 외무성은 작년에 한국과 일본의 첫 정상회담이 성사됐고,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 방안에 합의한 것이 여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영화 ‘귀향’의 일본 반응에도 관심을 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영화 귀향은 누적관객수 303만 686명을 기록했다.
영화 '귀향'은 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통을 당했던 할머니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14년이란 시간을 거쳐 완성돼 화제를 모았다.
최근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 출연한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은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영화 '귀향'의 비공개 시사회를 열었다.
조정래 감독은 "시사회에 참석한 대다수가 일본인이라 보시다 뛰쳐나가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끝까지 잘 보셨다"며 "'아베가 이 영화를 꼭 봐야 한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셨다"고 밝혔다.
또한 시사회에 참석한 일본인들은 ‘일본인들이 꼭 봐야 할 영화’라며 영화 '귀향'의 일본 개봉을 적극적으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