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가화만사성'이 공감 가능한 이야기들로 무장하고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 강인/제작 스토리 플랜트) 5회에서는 결혼한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갈등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어갔다.
두 여자의 한집살이는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처럼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봉만호(장인섭 분)의 아이를 데리고 온 주세리(윤진이 분)와 한미순(김지호 분)의 기묘한 한집 살이가 시작됐다. 세리를 집에서 당분간 살게 하겠다는 미순의 결정에 봉삼봉(김영철 분) 등 가족들은 극구 반대했지만, 어떻게든 봉만호를 집에 붙들어두려는 미순은 필사적이었다.
봉해령(김소연 분)과 시어머니 장경옥(서이숙 분), 그리고 해령 남편의 비서 이영은(이소정 분)의 삼각 갈등도 예고됐다. 경옥은 며느리인 해령이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영은을 찾아가 해령을 쫓아내는 전략을 짜라고 지시했다. 영은은 아파서 결근했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건 해령의 모습에 괴로워하기도 하는 등, 앞으로 이들의 갈등이 어디까지 증폭될 것인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또한 ‘가화만사성’의 갈등은 아픈 현실을 꼬집으며 안방극장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잠에서 깬 미순은 한밤중에 만호와 세리가 중식당 홀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발견하고 가슴 아파했다. “누나가 여자냐?”라는 만호의 말에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는 모습은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미순은 “내가 여자가 아니면 뭐냐. 당신 자꾸 잊어버리는 것 같아 인식시켜 주는 건데 나도 여자다”라며 절절하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나 배우들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으며, 보는 이들에게 더 큰 공감을 선사했다. 이에 점점 갈등이 심화되며 ‘가화만사성’이 또 어떠한 전개를 보여줄지, 그 안에서 배우들이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로, 오늘(13일) 오후 8시 45분에 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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