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그래, 그런거야' 노주현과 서지혜가 지난 5년을 기억 속에 묻기로 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새시작을 기약하는 유민호(노주현 분)과 이를 응원하는 이지선(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민호는 이지선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다녀온 바 있다. 소개팅 대상 여성이 유민호에 "말 수가 적어 답답하다"는 말을 남겼기에 가족들 모두 그의 만남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모두가 안타까움에 빠져있을 당시 내심 기뻐하는 단 한사람이 있었다. 바로 강수미(김정난 분)였다.

강수미는 유민호의 가게를 찾아와 "어제 그 일 잘 안됐다면서요?"라며 확인을 받고 싶어했다. 그 순간 유민호의 전화에서 벨이 울렸다. 전화를 건 상대는 다름아닌 그의 소개팅 상대였다. 그녀는 유민호에게 "의사전달에서 잘못된 것이 있었던 것 같다.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는 말은 아니었다. 유민호씨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라며 호감을 표했다. 직감으로 유민호의 상황을 알게 된 강수미에겐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다.

사진;SBS 방송캡쳐
사진;SBS 방송캡쳐

가게로 돌아온 강수미는 유경호(송승환 분)일가에 이 사실을 알렸다. 형의 좋은 소식에 신이 난 유경호는 유민호의 가게로 달려가 "그 여자에게 전화 왔다며? 퇴짜 맞은 것 아니었어?"라며 들뜬 목소리로 물었다. 유민호 역시 얼떨떨하면서도 내심 기쁜 눈치였다. 유민호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허허 웃음을 지었다.

소식은 형제들의 전화선을 타고 흘렀다. 유경호는 큰 형 유재호(홍요섭)에게 전화를 걸어 유민호가 소개팅 상대에게 다시 연락을 받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를 들은 유재호는 "그러면 퇴짜를 맞은 것이 아니었네. 그런데 이런 경우가 어디있냐, 별로라고 했던 여자가 다시 전화를 다하고"라며 기뻐했다.

강수미를 시작으로 퍼진 소식은 이내 집 안 구석구석으로 퍼졌다. 유재호는 한혜경(김해숙 분)과 김숙자(강부자 분)에게 달려가 유민호의 소식을 알렸다. 김숙자와 한혜경은 자신의 일인 마냥 설레는 얼굴로 소식을 받아들였다.

유민호와 이지선이 유경호 일가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사별한 전 부인과 아들을 회상했다. 그들이 떠난지 벌써 5년이 됐다. 소개팅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유민호와 이지선이 그들을 기억에 묻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 둘의 사이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SBS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의 이름으로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갈등을 극복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깨워주는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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