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장영실'의 이지훈이 송일국에게 진심을 담아 사과했다.

13일 방송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에서는 장영실(송일국)에게 사과하는 장희제(이지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영실은 "종일 찾아다녔습니다"라며 장희제를 걱정했고 "뭐하러 그런 쓸데없는 짓을 했느냐"라고 말하는 장희제를 향해 "얼마나 험한 지경에 처해있다 오신겁니까"라고 장희제의 목에 그어진 칼자국을 바라 보았다.

사진: 장영실
사진: 장영실

"살아 돌아오셔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장영실에게 장희제는 "영실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백성들이 사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았다"라며 "희노애락, 참 하늘과 닮았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열정이 생겼다가 차갑게 식고 마음이 밝았다가 또 다시 흐려지고 해와 별이 물시계에 떴다가 지는 천상시계가 만들고 싶었다. 오늘 보니 그 시계에 백성의 모습을 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실은 "정말 신기합니다 나으리. 어찌 그리 저와 똑같은 생각을 하셨습니까. 나으리 꼭 보여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라며 처소로 향했다.

장희제는 장영실이 그린 천상시계의 도안을 보며 "너와 내가 함께 만들면 할 수 있다"라고 기대감에 벅차 올랐고 장영실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장희제는 "영실아 너를 못되게 괴롭힌 것. 어른이 되어서도 너를 증오한 것. 그것, 다 너의 책임이다. 난 이 세상에서 너 빼고 미운 사람이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영실은 "무슨 사죄를 그 딴식으로 하시냐. 지금껏 잘못했다 미안했다 그러면 될 것을 사죄 다시 하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장희제는 "내 말 뜻이 무엇인지 알아먹었으면 됐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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